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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고는 오늘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르고는 아침부터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생일선물을 잔뜩 받게 될꺼거든요.

 
이르고는 옷을입고, 신발을 신고, 된장국에 보리밥을 비벼먹고 가방을 메고 유치원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왔습니다.
유치원으로 가는길에 이르고는 우체부 지니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니아저씨?

이르고는 지니아저씨에게 활짝웃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 이르고 안녕.. 오늘따라 뾰족한 귀가 무척 멋진데?

이르고는 귀를 쫑긋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지니아저씨는 이르고에게 멋있는 목소리로 인사만 하고 지나갔습니다.생일선물은 왜 안주는 것일까요


 


이르고는 약간 슬퍼졌지만 괞찮아요.

이르고는 건널목을 건너기위해 길가에 서있을 때 소방관 베시누나를 만났습니다.

베시누나 안녕? 이르고는 베시누나에게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이르고..안녕? 넌 길다란 꼬리가 너무 멋져

이르고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베시누나도 이르고의 머리를 만지며 인사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베시누나도 선물을 왜 안주는 것일까요?



이르고는 슬퍼졌지만 괜찮아요.

이르고는 건널목을 건너 유치원에 도착했습니다.

얘들아 안녕?

그리고 친구들에게 인사를 반갑게 했습니다.

안녕? 이르고?

친구들은 이르고에게 아침인사를 하고는 다들 각자 놀이를 했습니다.

친구들은 왜 선물을 안주는 것일까요?

얘들아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니?

오늘? 무슨날이지?

아무도 이르고의 생일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르고는 슬퍼졌습니다.



이르고는 선생님에게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세요?

오늘? 무슨날이지?

선생님도 이르고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르고는 하루종일 힘이 없이 지냈습니다.




이르고는 유치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내 생일 선물을 준비해 두고 있는지 몰라

이르고는 문을 활짝열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르고 왔니?

그런데 엄마도 아빠도 선물을 주지 않고, 맛있는과자도 없고, 풍선도 없고, 이르고는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엄마아빠도 내 생일을 모르나봐,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나봐.

이르고는 그렇게 생각하며 슬프게 잠이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르고는 부시시한 모습으로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이르고 생일축하한다~!

오늘이 이르고의 생일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르고에게 딱딱 소리가 나는 대나무로 만든 장난감자동차와 거품을 많이 낼 수 있는 샤워코롱 3종세트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니 아저씨와 베시누나와 친구들과 유치원선생님도 찾아왔습니다.

지니아저씨는 멋진 모자를 선물했고, 베시누나는 꼬리에 묶을 수 있는 이쁜 리본을 선물했고, 친구들은 풍선을 하나씩, 유치원선생님은 빈손으로 와서 쫒겨났습니다.

 

오늘은 이르고의 생일입니다.

이르고는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야기 나눠 봅시다.>
유치원선생님은 왜 빈손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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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종이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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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라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3.03 22:54 신고

    어? 정말 유치원 선생님은 왜 빈손이었을까요?
    궁금해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이르고의 집에 갔다면 분명 생일인 것을 알았던 것인데... 왜 선물 하나 준비하지 못한걸까요?
    다른 분들이 많이 준비해서 그저 묻어갈 마음인 걸까요??

    • 종이사진관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3.03 23:04 신고

      글쎄요.. 유치원 선생님이 만화 괴짜가족의 이소룡선생 컨쎕으로 가는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이소룡선생이 묻어가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거든요.

      유치원 선생님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건 아마도.. 택배가 늦게왔거나 깜빡했겠죠.

  2. 서승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3.04 14:28

    아마도.....택배보다는....전날 말린 방세나...세금을 다내서 돈이 쪼들려서...그냥 쿨한척하고 간거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