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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직장생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7.02 싱가폴 직장생활


"다했나?"
"아니요!"
"오늘까지 할 수 있겠나?"
"아니요!"
"주말에 출근할 수 있나?"
"아니요!"

이사는 늘 나에게 일을 빨리 끝내도록 재촉했지만, 그렇게 재촉속에 밀려서 일을 끝내놓으면 늘 한번도 빠지지 않고 문제가 생겼다.
차라리 재촉하지않고 시간을 좀더 주면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을 텐데..

"이거좀 해줄래?"
"예.."
"고맙다."
"다했나?"
"퇴근전에 끝날 것 같은데요."
"고맙다."
"다했는데요."
"고맙다."

이사로부터 '고맙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직장상사로 부터 한번 도 들어보지 못한 말을 여기서는 정말 많이 듣는다.
어차피 그게 내가 맡은 업무고 내가 해야될 일인데 이사는 자기일을 내가 대신 해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긴 가만 보면 내가 뒤에서 어시스트하고 이사가 앞에나가서 싸움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사실 그래서.. 내가 일을 제때 처리못해도.. 일이 잘못될 것 같아도.. 부담은 한국보다 훨씬 덜하다.
이사는 내가 자기일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있겠지만.. 나는 내고민을 이사가 대신해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이사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Nordic jumpers

싱가폴..
업무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Posted by 종이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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